무주 리조트 일요일 오전 당일치기 스키 여행

무주 리조트 일요일 오전 당일치기 스키 여행

2시간 거리의 무주 리조트에서 당일치기로 스키를 즐기는 법을 소개합니다. 스키를 타본 적이 없어도 충분히 초보자 슬로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렌탈샵 예약

무주 리조트에서 직접 리프트권과 장비를 이용하는 것 보다 리조트 입구 쪽에 있는 렌탈샵에서 리프트권과 장비, 의류를 한꺼번에 빌리는 것이 저렴합니다. 오전권 리프트권을 무주리조트에서는 61,0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렌탈샵에서는 44,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다만 렌탈샵은 리프트권만을 따로 팔지는 않으며, 리프트권에 대해서는 카드결제가 되지않고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스키 장비를 대여하는 비용도 렌탈샵이 저렴하여 가격면에서는 렌탈샵에서 빌리는 것이 저렴합니다(리조트 28,000원, 렌탈샵 15,000원). 하지만 장비를 들고 슬로프까지 이동하기가 조금 번거로운 것이 단점입니다. 렌탈샵을 이용할 경우 리프트권 발권이 전날 19시에 마감 되므로 최소 전날 저녁 18시까지 네이버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키장갑은 렌탈이 되지않으며 현장에서 파는 스키장갑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미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마트에서 5,000원 ~ 20,000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키 타는법 배우기

유튜브를 찾아보면 실제 1일차 강습을 내용으로하는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키 부츠 신는 법, 스키와 부츠를 결합하는 법, 평지 이동하는 법, 스노우플라우(A자), 스노우플라우턴까지 배우고 가시면 좋습니다. 잘 타지 못해도 A자 모양을 유지한 채 천천히 내려오기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제가 참고했던 영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렌탈샵 이용

오전 8시까지 렌탈샵에 도착하게되면 쾌적한 상태에서 스키복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렌탈샵은 하얀나라 렌탈샵으로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였습니다. 스키 부츠, 폴, 헬맷, 의류는 렌탈샵에서 빌리지만 스키는 차에 싣기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천베이스 주차장에서 빌려주고 있었습니다. 만선베이스를 이용한다고 전날 예약할 때 말하면 렌탈샵에서 스키까지 한번에 빌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설천베이스 스키 렌탈

슬로프

초보자 슬로프로는 설천베이스의 스피츠 하단(리프트: 에코)과, 만선베이스의 이스턴(리프트: 보트)이 있습니다. 만선베이스는 주로 리조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천베이스는 리조트 외부 숙소와 당일치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용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스피츠 하단은 총길이 720미터로 아주 처음인 초보자가 타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만선베이스의 이스턴 슬로프를 추천합니다. 이스턴 슬로프는 370미터로 초보자가 타다가 힘들어도 충분히 걸어서 내려올 수 있는 슬로프 입니다. 제가 이용했던 이스턴 슬로프의 보트 리프트는 평균 대기시간이 7분 정도로, 오전 강습(9시~12)이 끝난 뒤에는 줄이 거의 없었습니다.

무주리조트 위치도

비용

2명의 렌탈샵 이용료는 총 168,000원 입니다. 여기에 고속도로이용료(16,800원)과 주유비(50,000원)을 합치면 총비용은 234,800원입니다. 아래는 렌탈샵 이용료 세부내역입니다.

  • 리프트권 44,000원*2명
  • 스키장비 15,000원*2명
  • 고급의류 15,000원*1명
  • 신상의류 25,000원*1명
  • 헬멧 5,000원*2명

맺음말

처음 스키를 타보는 사람은 하루 4시간만 타도 충분히 재미있고 더 탈 체력도 없으니, 일요일 오전 당일치기로 스키를 즐겨보는 것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초보자 슬로프를 이용하면 다같이 못타기 때문에 눈치볼 필요도 없습니다. A자 모양을 유지하고 천천히 내려오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우니 한번 무주 리조트에서 당일치기 스키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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