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책 리뷰
‘역행자’란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꼭두각시에서 벗어난 자를 말한다.(이와 반대 되는 개념은 인생을 주어진대로 따르는 ‘순리자’다.) 이 책은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에서 벗어나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인생 공략집이다. ‘역행자 7단계’ 모델을 통해 인생을 공략할 수 있다.
1단계: 자의식 해체
“자의식은 상처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좋은 심리기제이지만,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는 자유를 박탈하고 망쳐버리는 원흉이기도 하다.” ‘자의식 해체’는 본인의 멘탈을 지켜주고 사기를 당하지 않게 해주는 방어기재를 내려 놓는 것이다. 자의식이 강한사람들은 그 어떤 상처도 받으려 하지않아서 남들을 밀어내버린다. 한번 도전해보고 실패한 후 남 탓을 하거나 본인이 안되는 이유를 찾으며 핑계를 대고, 다른 사람의 성공비결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심한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성공 비결 중 빼먹을 수 있는 것은 빼먹고 본인이 미흡했던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면 된다. 누군가의 발언으로 불쾌한 감정이 든다면 그게 자의식 때문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 본다. 자의식 때문이 맞다면 그 사람에게서 나보다 나은 점을 찾아 배우고 실행하면 된다.
2단계: 정체성 만들기
“자의식 해체를 이루었다면, 새로운 자의식을 세워야 할 차례다.” 나의 정체성을 스스로 정의하고 그것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몰두한다. 자신이 스스로 되고싶은 것을 정하고 주변에 말하고 다니면 어쩔 수 없이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인간의 평판 유지 본능 때문). 정체성을 확립하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관련 서적을 20권 이상 읽는 것이다. 관련 서적을 계속 읽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뇌가 그 분야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본인이 되고싶은 것에 대한 소모임에 들어가면 그 곳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스스로 발전하게 된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유튜브나 블로그,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다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 원시시대에서는 생존에 유리했던 행동이 유전자에 각인되어서 현대 사회에서는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것. 이 잘못된 본능이 ‘클루지(어떤 문제에 대한 엉성한 해결책)’라고 한다. 원시시대에서는 한번의 실패로 죽음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들만 살아남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실패한다고 죽음에 이르지는 않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깨닫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실행에 옮기는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오류(혼밥, 퇴사 후 개인사업을 꺼려하는 것)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닌지(주식 하락장에서 급히 손절하는 것) 끊임없이 유전자 오작동을 의심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4단계: 뇌 자동화
“인간의 뇌는 사용하기에 따라 신경세포들을 새로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런던의 택시기사들의 뇌는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큰 해마를 갖고 있다. 근육을 단련하듯이, 두뇌도 단련할 수 있다. 자청은 두뇌를 단련하기위해 22전략을 사용했다. 22전략이란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우리가 그동안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교에서도 논술시험을 보는 것은 학생이 문제풀이만 잘하고 그동안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책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배운것을 내재화 시켜 약간 변형한다면 새로운 것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도 정해진 시간안에 보고서를 작성해야한다.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자료가 신빙성은 있는지, 관련 전문가를 인터뷰하여 얻은정보를 내가 어디까지 이해 했는지를 스스로 생각해가며 정해진 시간 안에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과정도 두뇌를 단련 시키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승률이 55퍼센트 정도라면 그냥 베팅을 한다. 확률상 당연히 상대가 이길 때도 많다. 만약 지더라도 나는 동요하지 않는다. ‘난 잘 베팅했어 라고 생각한다. 이기더라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냉정하게 베팅한 것을 칭찬하면서 마인드를 다잡을 뿐이다.” 책을 통해 배운 경험이나 실제 일해본 경험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하나의 일 대신 3개의 얕은 기술을 습득 하는 것을 ‘B레벨 3개 모으기’라고 한다. “적당한 그림실력 + 단련한 유머+직장 및 사업 경험=0.01퍼센트의 특별한 존재”. 이와같이 금방 배울 수 있고 얕게 알고 있어도 도움이 되는 것은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동영상 편집기술’, ‘PDF 책 제작과 판매’,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알고만 있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인지력을 높이는 방법은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자신이 배운것을 실행해보려고하면 시행착오에 부딪히며 메타인지가 된다. “한번 추진력을 얻은 관성은 반복적인 실행을 낳는다.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러 가고 머리를 감듯, 실행 자체가 습관이 된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결국 돈을 버는 핵심은 ‘문제 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불편함을 해결해 행복감을 줄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제로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그러면 돈이 벌린다.” 일요일 오후 2시간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시간으로 만든다. 평일에는 바빠서 실행하지 못했던 것을 일요일에 두시간씩 실행하여 경험을 쌓는다. 초보가 왕초보를 도와주면 되는 것이 무자본 창업이다. 창업을 하기위해 프로가 될 필요가 없다. 아마추어(초보) 상태에서 창업을하여 본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을하다보면 스킬이 점점 쌓여서 어느새 프로가 될 것이고, 본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약간의 전문성이 필요한 사람들(왕초보)을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사업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본질 강화’와 ‘마케팅’, 이 두가지면 충분하다. 구글이 세계 최고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천명의 프로그래머가 달라 붙어 매일 검색 엔진의 본질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이 역행자의 7단계를 계속 반복하면서 레벨업을 하는 것. 이 책은 인생의 공략집이기 때문에 인생의 레벨업도 할 수 있다. 게임을 하듯이 인생을 즐기며 꾸준히 레벨업을 하자.
역행자 요약
1단계: 나의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유튜브나 책을 통해 나보다 잘난 사람들의 장기를 빼먹자. 2단계: 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련된 도서를 20권 읽자. 3단계: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자. 4단계: 새롭게 알게 된 것들에대해 끊임없이 글을 쓰자. 하루 1시간의 유산소운동을 꼭 하자. 충분한 수면(최소7시간 이상)을 취하자. 5단계: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며 내가 가진 능력을 조합하여 사업을 기획하자. 6단계: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찾아 실행하자. 7단계: 위 과정을 계속 반복하여 레벨업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