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마리오 렌트카 리뷰(일본 렌터카 준비물)

오키나와 마리오 렌트카 리뷰(일본 렌터카 준비물)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하게 대중교통이 잘 연계되어 있지 않아 렌터카가 있으면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약 가능한 마리오 렌트카 일본에서 렌트 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약

마리오 렌트카 홈페이지가 한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시에 결제는 필요 없으며 예약이 확정되면 메일로 알려줍니다. 예약 날이 다가오면 2일 전쯤 문자로 픽업 장소와 시간을 안내해 줍니다.

차량의 종류는 실속형, 박스형, 하이브리드형, 패밀리형 총 네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마리오 렌트카에서 가장 싼 가격으로 빌릴 수 있는 박스형 자동차를 예약했습니다.

마리오 렌터카 예약 옵션

보험

예약 시에 기본으로 가입이 되는 면책 보험NOC 보험이 있습니다. NOC 보험은 None Operation Charge의 뜻으로 사고로 인해 차량이 휴차하게 되면 발생하는 영업손실의 고객 부담금입니다. NOC 보험에 가입하면 고객부담금 지불이 면제 됩니다. 저는 만약에 사고가 나더라도 대차가 나오는 프리미엄 NOC(1,100엔/일)를 선택하였습니다. 다행히 무사고로 여행을 마쳤습니다.(운전 경력 7년/10만Km)

마리오 렌트카 로고

준비물

꼭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두 가지입니다. 운전자는 여러 명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전에 발급받아야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전체 메뉴 – 운전면허증 발급 – 운전면허 발급 신청 – 국제운전면허증) 저는 2월 6일(화)에 신청하여 2월 13일(화) 일주일 만에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발급 비용은 12,300원입니다.

추가 준비물은 차량 용품입니다. 핸드폰으로 구글맵의 네비를 이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빨리 닳아지기 때문에 차량용 시가잭 충전기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핸드폰 거치대가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 거치대가 있다면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계기반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네비를 봤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픽업

나하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 쪽으로 이동한 후 1층의 4번 출구로 나와서 렌터카 14번 정류장으로 이동하면 마리오 렌터카 푯말을 들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리오 렌트카 나하공항점은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동 중에 일본에서 운전하는 방법이 적힌 안내서를 읽어보라고 주시는데 한 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일본에서 운행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마리오 렌터카 픽업 서비스 가는길

마리오 렌트카 안내서2

마리오 렌트카 안내서

결제

결제는 마리오 렌트카 나하 공항점에 도착하여 차량의 상태를 확인한 후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 가능합니다. 저는 3월 4일(월) 13시부터 3월 7일(목) 15시까지 3박 4일 총 74시간 차량을 빌리는 데 프리미엄 NOC 보험(1,100엔/일)을 포함하여 총 20,500엔을 지불하였습니다.(내돈내산)

마리오 렌트카 영수증

차량 인도

예약을 할 때에는 혼다의 N BOX를 예약을 하였으나 받을 때는 닛산의 ROOX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약 시에 랜덤 지정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차량 상태도 깨끗하고 실내 공간도 넓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차량을 인수받은 후 차량 내외부의 손상 상태를 카메라로 촬영하였습니다.(반납 시에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룩스 차량

마리오 렌터카 룩스 계기판

내비게이션

블루투스는 되지만 카플레이는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차량의 내비를 이용하지 않고 핸드폰의 구글맵의 내비를 이용하였습니다. 구글맵의 내비는 우리나라의 내비와는 다르게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특징이 있어서 여행하기에는 오히려 편리했습니다. 사전에 갈 장소를 모두 정해놓았다면 구글맵으로 여행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마리오 렌트카 핸드폰 내비

주차(후방카메라)

제가 탔던 닛산의 ROOX 차량에는 후방카메라를 포함한 어라운드 뷰 기능이 있어서 주차 시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일본의 주차장은 차량의 크기에 비해 넉넉하게 그려져 있어 차량 좌우로 공간이 여유로워 주차하기 쉽습니다.

기계식 주차타워에도 주차를 해보았는데 소형 박스카이기 때문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바퀴도 작고 차 폭도 좁아서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만좌모 주차장

주유

3박 4일간 오키나와에서 총 275Km를 운행하였습니다. 주유 게이지는 절반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가득 주유하니 총 14.69리터를 넣었고 가격은 2,453엔이 나왔습니다.(리터당 167엔)

마리오 렌트카 바로 앞에 셀프 주유소가 있어서 차를 반납하기 전에 주유할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로도 결제가 되고, 주유소 직원이 주유를 도와주어서 편리했습니다.

반납 전 주유소

주유 영수증

장점

일본의 렌터카 회사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일본 회사들은 하루에 최소 1,000엔 ~ 2,000엔 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길게 렌트 한다면 가격이 매우 비싸집니다. 한국어, 영어 응대가 가능하여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도 쉽게 차량을 렌트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로 무료로 포켓 와이파이를 제공해 줍니다. 1일 10GB까지 이용할 수 있고 초과 이용 시 1M 속도로 계속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포켓 와이파이의 배터리가 반나절 만에 닳아지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시가잭 충전기가 꼭 필요합니다.

포켓 와이파이

단점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오키나와 월드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첫날 스케줄로 오키나와월드를 갈 생각이라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우 핸들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운행으로 오키나와월드에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를 반납한 후에도 공항이나 국제거리송영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도심에서 멀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국제거리 송영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국제거리 입구인 오키나와 현청 앞(겐초마에)에 내려 주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

(국제거리 송영 서비스 하차 장소)

선택 이유

다른 일본의 렌터카 회사보다 훨씬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다리뷰를 많이 보게 되어 선택하였습니다. 또 다른 저렴한 렌터카인 클룩 렌터카는 중국인이 운영하고 있어 일본어를 하지 못하면 소통이 되지 않고 한국인들의 불이익을 당했다는 리뷰를 많이 보게 되어 같은 금액 대인 마리오 렌트카를 선택하였습니다.

맺음말

오키나와에서의 여행은 차 없이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대중교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리오 렌트카는 저에게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 편리한 예약 시스템, 다양한 차량 선택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여행이 한층 더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여러분도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리오 렌트카와 함께 풍부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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