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소원배 체험 리뷰
소원배 체험은 작은 나무로 만든 소원배에 타서 소원등에 불을 붙여 강에 띄우는 것으로 주로 야간에 체험합니다. 소원배 체험하는 곳과 가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이안
호이안은 다낭에서부터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고대 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무역항으로 번성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여러 나라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소원배 타는 곳
소원배를 타는 곳은 올드타운 쪽과 호이안 야시장 쪽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호이안 야시장 쪽은 단체 관광객이 많아 줄이 길었고, 올드타운 쪽은 사람이 별로 없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가격
소원배는 정찰제로 3인까지 한 배에 15만 동(약 8,000원), 4~5명은 20만 동(약 11,000원) 입니다. 소원배 선착장 앞의 테이블에서 표를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원등은 정찰제가 아니라서 많은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많이 합니다. 인터넷에 의한 정보에 의하면 소원등 1개에 1만 동(약 500원)이라고 되어있었으나,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은 모두 최소 2만 동을 요구하여 2만 동(약 1,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소원배 체험
소원배는 나무로 만든 작은 배이기 때문에 탈 때 잘 흔들리므로 물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소원배는 20분 동안 운행하며 10분쯤 지난 후에 소원등을 물에 띄웁니다. 소원배를 운행하시는 분이 소원등에 불도 붙여주시고 소원등을 띄우는 모습도 영상과 사진으로 찍어주십니다. 가격 대비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맺음말
소원배를 띄우며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는 순간은 호이안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호이안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